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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銀 31년 만의 최고금리…우에다 "물가 안잡히면 계속 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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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9-18 19: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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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이 18일 정책금리를 연 1.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의 추가 인상으로 일본의 기준금리는 1995년 이후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올라섰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물가안정을 위해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1.25%로 올리는 방안을 찬성 다수로 결정했다. 정책위원 9명 가운데 아사다 도이치로 심의위원과 사토 아야노 심의위원 등 2명은 경기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표를 던졌다.

일본은행은 2024년 3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폐기한 뒤 대체로 6개월에 한 차례씩 금리를 올려왔다. 이번에는 3개월 만에 추가 인상에 나서며 금리 인상 속도를 높였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2% 물가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정책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두 차례 회의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거나 한 번에 0.5%p를 인상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물가 상황에 따라 특정한 방식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인 것은 물가상승 위험이 예상보다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우에다 총재는 중동 정세 긴장과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엔화 약세 등 세 가지 요인을 주요 위험으로 꼽았다. 기업 간 거래가격 상승이 최근 소비자물가에도 파급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일시적 요인을 제외한 기조적인 물가상승률도 일본은행의 목표인 2%에 가까워지고 있다. 우에다 총재는 “물가가 목표를 넘어설 위험이 있다”며 “정책의 국면은 변했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는 경기와 물가의 하방 위험을 함께 의식하며 신중하게 금리를 올렸지만 앞으로는 물가 상승 위험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금리인상에도 엔화 약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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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인상 이후에도 일본의 금융환경은 여전히 완화적이라는 게 일본은행의 판단이다. 우에다 총재는 “금융완화 정도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완화적인 금융환경은 유지되고 있다”며 추가 금리 인상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이 추정하는 중립금리는 1.1~2.5% 수준이다. 이번 인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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